조선어

명정언순(名正言順)

criPublished: 2023-09-10 17: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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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풀이: 이름 명(名 míng), 바를 정(正zhèng), 말씀 언(言 yán),순할 순(順 shùn).

◎뜻풀이: 명분이 정당하면 말도 이치에 맞는다.

◎출처: 『논어•자로(論語•子路)』

◎유래: 공자(孔子)는 51살에 노(魯)나라의 중도재(中都宰)라는 관직은 맡았다가 후에 사구(司寇)로 되었는데 이는 율법을 관리하는 직무였다. 56살에는 재상의 직무를 대리했는데 석달만에 노나라의 풍속이 크게 좋아졌다. 공자의 이런 능력과 성과를 본 제경공이 노나라가 강대해 질가봐 두려워했다. 제경공은 아릿다운 여자 80명을 선택해 이들에게 화려한 옷을 착용하게 하고 춤을 배우도록 했다. 그리고는 이들과 함께 준마 120필을 골라 향락만을 추구하는 노정공(魯定公)에게 선물로 보냈는데 그 목적은 노정공의 의지를 흐리려는데 있었다. 이 계책이 적중하여 노정공은 매일 가무와 향락을 즐겼으며 더는 정무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되니 공자와 그의 제자들은 노나라를 떠나 위(衛)나라로 향했다.

어느 날 제자인 자로(子路)가 공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위나라의 국왕이 스승님께서 나라를 다스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승님은 무엇부터 하시렵니까?”

이에 공자가 말했다. “내가 보기에는 도덕에 명분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군자는 자기가 모르는 것을 마음속에 두는데 이는 명분이 바로 서지 않는 것이며 도리에도 맞지 않다. 도리가 통하지 않으면 일을 해낼 수가 없으며 일을 해낼 수가 없으면 나라의 예악(禮樂)과 교화(敎化)도 빛을 발하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형벌집행이 공정하지 못할 것이며 형벌이 바르지 않으면 백성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게 된다. 때문에 군자가 사용하는 명분은 꼭 도리에 맞는 것이어야 하고 그 도리도 실행에 옮길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명정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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